"김건희, '국정농단' 되살리는 주술 부려"…특검 서명운동
민주당 대전시장,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돌입
"민주주의의 근본 파괴하고 심장에 비수 꽂는 만행"
"역사상 최악 정권…국민 준엄한 심판, 저항의 서막"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7일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앞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4.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대전시당은 결의문에서 "장님 무사의 어깨에 올라탄 김건희 여사가 국정농단의 망령을 되살리는 주술을 부리고 있다. 단순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고 민주주의의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만행"이라며 특검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농단을 입증하는 각종 증언과 녹음 파일들이 쏟아지고 정치 브로커가 온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것은 국민의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무능과 부패로 점철된 역사상 최악의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국민저항의 서막"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거짓과 변명으로 점철된 추악한 행태가 계속될수록 의혹은 켜켜이 쌓이고 국민의 분노는 활화산처럼 폭발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해 윤석열 정권의 헌정 유린과 국정농단을 심판하는 최전선에서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7일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앞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4.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발대식을 시작으로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7개 지역위원회는 거리 서명운동과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김건희 특검을 통해 국정농단의 배후를 밝히고 사법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동네 골목골목으로 흩어져 국정을 바로잡는 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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