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전기차 화재 대비' 친환경 소화포 설치
[대구=뉴시스] 대구시 수성구는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책으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 친환경 소화포를 설치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4.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책으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 친환경 소화포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적정 공간 확보가 어려워 전기차 충전기 이설이 불가능한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주차장에는 '스탠드 세트형 친환경 소화포'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행정복지센터 6곳에는 '이동형 친환경 소화포'를 각각 설치했다.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지하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으로 이전 설치했다. 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유독가스 확산을 막는 장비다.
친환경 소화포는 화재로 발생하는 열은 방출하고 소화액(소화수)은 침투가 가능한 준불연 코팅 섬유를 사용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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