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96억…전년比 4.2%↓
매출 21.8% 증가한 491억원…"'뮤 모나크2' 신작 흥행 덕분"
신작 개발 확대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익 하락
지스타서 액션RPG '드래곤소드' 최초 공개
[서울=뉴시스] 웹젠이 3분기 매출 491억원, 영업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4.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1% 감소한 100억원이다. (사진=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웹젠이 3분기 매출 491억원, 영업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1% 감소한 100억원이다.
웹젠 측은 지난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 신작 흥행으로 기존 출시작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작 출시와 함께 신작 개발 확대에 따른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웹젠이 모바일 MMORPG 신작 '뮤 모나크2'를 오는 29일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웹젠은 올해 하반기 '뮤 모나크2' 흥행을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주력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지스타에 출품해 사전 인지도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에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일부,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유력 개발사 '하운드13'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지스타에 출품하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늘린다.
오픈월드 액션RPG를 표방한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가 특징이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에서 '드래곤소드' 전용 시연대를 마련해 약 15분 분량의 게임 체험 버전을 대중에 최초로 소개한다.
비행과 수영 등이 가능한 이동 수단 '퍼밀리어', 게임 내 전역에 분포한 상호작용과 이벤트 콘텐츠, 던전과 보스 전투 등을 구현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따로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 제작한 게임 홍보 영상(PV)을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게임 굿즈 등을 진열할 계획이다.
또 웹젠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 신작 게임 프로젝트들도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목표했던 신작 게임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동이 생겼지만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작업들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에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알리는 데 집중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실적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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