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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부산시, 일회용품 조례 지키지 않고 탄소중립 외쳐"

등록 2024.11.09 01:00:00수정 2024.11.09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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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에 일회용품 사용 실태조사·기관 평가 근거 규정

구내매점 등 청사 입주 업체도 일회용품 절감 대상

[부산=뉴시스]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환(강서구1) 부산시의원이 부산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9일 이 의원에 따르면 2022년도 부산시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산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부산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는 시장은 매년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현황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며 "하지만 부산시는 일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에 부산시청 청사 안의 매점,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을 판매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있다"며 "구내매점, 구내식당(직영)의 계약서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일회용품 판매·사용에 대한 내용은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산시는 탄소중립 추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외치기에 앞서, 기본적인 조례 규정부터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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