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혜택 제공…제주도,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평가
25일까지 평가, 12월1일자로 업소 최종 선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제주 돌하르방이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서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 공모에 총 99개 업소가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인증 표지판과 함께 전기·수도요금 감면,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신규 신청은 55개소, 지정 기간 만료로 인한 재신청이 33개소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0개소, 서귀포시가 28개소다.
현장평가는 11일 조천·구좌·화북·봉개 지역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평가단 회의를 거쳐 12월1일자로 착한가격업소가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경제·외식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가격(50점), 위생·청결(25점), 서비스·만족도(20점), 공공성(5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주력 품목 중 2개 이상이 기준을 충족하고 총점 70점 이상을 받아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될 수 있다.
현재 제주지역의 착한가격업소는 310개소에 달한다. 상반기에도 88개소가 신청해 62개소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되, 위생과 서비스 수준도 꼼꼼히 평가할 것"이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현장 실사와 신청 내용 검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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