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산파크골프장 내년 7월 오픈
2026년까지 500홀 규모 조성 계획 수립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 국가하천에 조성된 대산면 파크골프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1.12. [email protected]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6년까지 500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대산면, 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 정상화, 가포·용원 파크골프장 개장, 호계파크골프장을 재개장해 현재 8곳에서 189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대산면 파크골프장은 정상적으로 조성된 시설이 아니어서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시설 보완과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올해 1, 2차 시설개선 공사와 내년 상반기 시설 보완과 이용객 출입시스템 구축, 공인구장 인증 등 완전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소사동 파크골프장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며, 덕산조차장과 우산동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민간 위탁으로 문제가 많았던 대산면, 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은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창원시설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정상 개방했다"고 말했다.
대산면 파크골프장은 지난 4월 1차 개선 공사를 마쳤고 10월부터 2차 시설 개선 공사에 들어가 18홀 추가 설치, 스프링쿨러 62개 설치, 메시 울타리 및 코스 안전망을 보강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동진 경남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파크골프장 확충 및 정상화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호계파크골프장은 지난 4월 불법 논란으로 부지 소유자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강제 폐쇄했으나 마산지역 시민들이 정상화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에 창원시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도로공사와 업무협약 및 국유지 사용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지난 11일 재개장했다. 내년에는 9홀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대산면과 호계 파크골프장 정상화는 창원시가 지향하는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중심의 스포츠 복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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