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 돔구장 파손된 탬파베이, 2025시즌 양키스 캠프서 홈경기
허리케인 밀턴 강타에 돔구장 지붕 뜯겨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야구 경기장의 지붕이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뜯겨 있다. 이 구장은 미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밀턴'이 플로리다주를 관통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4.10.11.
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2025시즌 홈경기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이자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베이 타폰스의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치른다"고 보도했다.
양키스 스프링캠프 구장은 탬파시 북쪽에 위치해있으며 2010년 세상을 떠난 전 구단주의 이름을 따 구장명을 지었다. 관중석 규모는 1만1000석으로, 플로리다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 중에서는 가장 크다.
탬파베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한 후 스타인브레너필드로 이동해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탬파베이의 홈구장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다.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달 초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의해 지붕 패널이 뜯겨나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탬파=AP/뉴시스]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 2022.03.21
탬파베이 구단은 플로리다 지역에 분포된 스프링캠프 구장을 대상으로 2025시즌을 치를 장소를 물색하다 양키스의 홈 구장을 택했다.
다만 플로리다 여름의 더위와 비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돔구장이라 날씨 걱정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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