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스페인 원정에 지소연 등 23명 발탁

29일 스페인·내달3일 캐나다와 두 차례 평가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이 2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이 스페인 원정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의 스페인 원정에 참여할 선수 명단과 함께 두 번째 친선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은 12월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여자대표팀과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에 위치한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로 한국(19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다. 올해 북중미 여자 골드컵 4강, 파리올림픽 8강에 올랐다.

캐나다와의 상대 전적은 9전 1승 1무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0-0 비긴 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FIFA가 정한 이번 A매치 기간에 스페인에서 2경기를 치른다.

캐나다전에 앞서 이미 발표된 대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카르타헤나의 카르타고노바 경기장에서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여자대표팀과 붙는다.

스페인 원정에는 지난 10월 일본 원정에서 부상에서 빠졌던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 등 23명이 나선다.

또 김혜리,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등 핵심 선수들이 뽑혔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신상우 신임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올해 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뛴 미드필더 김신지(위덕대)와 WK리그 화천KSPO의 수비수 정지연은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24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여자축구대표팀 스페인 원정 친선경기 명단(23명)

골키퍼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이유진(수원FC),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정지연(화천KSPO)

미드필더 :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노진영(문경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정은(화천KSPO), 김신지(위덕대) 

공격수 : 강채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한채린(서울시청), 현슬기(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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