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韓 인디 게임에 날개 달아" CFK-인디 드라이브 협력
국내 인디게임의 성장환경 조성 및 성공적인 시장 전개 협력
CFK, 지스타에서 인디게임사 상담 및 B2B 비즈매칭 예정
왼쪽부터 인디 드라이브 박종혁 대표, CFK 구창식 대표. (사진=CF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은 인디 드라이브와 국내 인디게임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선다.
양사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4'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디 드라이브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쉽게 시작하고, 안정적인 개발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 회사다. 지난 7월 인디게임 팀빌딩 커뮤니티 ‘만들래’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인디게임 개발자 지원에 나섰으며,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디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협력 ▲유망 인디게임 팀의 발굴 및 성장 지원 ▲인디게임의 고도화와 글로벌 멀티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CFK는 글로벌 콘솔 퍼블리셔로서는 유일하게 플랫폼 변환을 위한 이식개발, 리메이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2022년, IPTV 플랫폼에도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비롯해 ‘MazM: 지킬 앤 하이드’, ‘큐브이’, ‘길고양이 이야기’,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등 5종의 게임을 입점하며 PC,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Xbox) 외 여러 플랫폼으로 라인업 확장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CFK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외 역량 있는 게임을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플랫폼 변환을 위한 이식개발, IP(지식재산권) 리메이크 등 개발 조직도 갖추고 있어 게임사가 별도 부담 없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창식 CFK 대표는 “국내 인디게임 발전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디 드라이브와 함께 인디게임 성장환경 조성 및 성공적 시장 전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인디 드라이브 대표는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게임이 재미로 연결되고, 실제로 많은 유저가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CFK와 이번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국내 인디게임 환경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K는 지스타에 B2B부스로 참가, 인디게임사들과 협력 상담 및 비즈매칭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CFK가 퍼블리싱 협력 중인 ‘닌자일섬’을 개발한 아스테로이드제이 장원선 대표는 지스타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의 첫날 연사로 나서 콘솔 게임 개발기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장 대표는 B2C관에 참가하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부스를 통해 로그라이트 신작 ‘섀도우 제로’ 시연 버전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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