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상대 20억대 손배訴 법정다툼 내년 1월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아일릿(왼쪽부터 윤아, 모카, 원희, 이로하, 민주)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체리시'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곡이다. 2024.10.21. [email protected]
18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내년 1월10일 빌리프랩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원고소가는 20억원이다.
앞서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프로듀싱하면서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빌리프랩은 이를 부인한 데 이어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데 이어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빌리프랩 대표도 겸하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저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를 잘 준수하며 (표절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법원을 통해 증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소속으로 지난 2022년 7월 데뷔했다. 아일릿은 올해 3월 론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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