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지방공원, 주민·전문가 의견 반영해야"
경기지방공원 조성 사업 추진 상황 점검
[수원=뉴시스] 김태희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태희(더불어민주당·안산2) 경기도의회 의원이 18일 경기지방공원 조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이날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지방정원 조성'은 사후관리가 종료된 안산시화 쓰레기 매립지를 탄소흡수원이자 정원문화산업 메카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49만㎡ 부지에 총사업비 845억원(전액 도비)을 투자해 2027년까지 습지정원, 잔디마당, 기후정원, 어린이정원, 방문자센터 등을 건립한다. 지난 2월 정원조성계획이 승인됐고,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를 거쳐 10월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마쳤다.
도심 속 탄소흡수원(CO2)으로 연간 2만8000t의 이산화탄소 흡수가 가능한 경기지방정원은 연 6.7㎿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태정원 탐방객은 연 200만명으로 예상된다.
김태희 의원은 "그간 경기 경기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원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지방정원은 쓰레기 매립지로 인한 악취와 소음 등 오랜 기간 고통받아온 안산시민에게 여가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정원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경기도가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우수한 정원조성 사례를 분석해 좋은 테마를 발굴하도록 하겠다.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 기회를 다양화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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