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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흉물 제천 서부시장 터에 공공형 주상복합 착공

등록 2024.11.20 1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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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서부시장(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 서부시장(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 도심 미관을 헤쳐 온 서부시장에 생활SOC와 공공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제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천 4개 권역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서부동 어울림센터' 신축사업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낙후한 서부시장 상가를 철거한 시와 LH는 그 터에 2027년 5월까지 12층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2층 규모의 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면적 5745㎡ 규모인 이 건축 사업에는 총 165억원을 투입한다. LH는 임대주택 건축 사업비 중 39억원을 투자하고 40년 동안 임대료를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42세대는 3~12층에 들어선다. 같은 건물 1~2층은 관리사무소와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께 신축할 상생협력 상가에는 기존 서부시장 상인 등이 입주하게 된다.

서부시장은 2020년 2월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LH와 위수탁 협약을 한 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인 채움하우스 조성사업도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선정된 의림동, 청전동A 도시재생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제천의 구도심은 새롭게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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