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최첨단 기능 어느 정도인가 보니…
소프트웨어 통해 운전 재미 살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총망라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SDV 기능
카메라 오염 시 세정까지 가능
[로스앤젤레스(미국)=뉴시스] 현대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첫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습. (사진=현대차)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차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체 최적 제어로 운전하는 안전성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대표적으로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은 차량 선회 시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회전을 돕는다.
험로 주행 모드의 경우 주행 노면 상태를 파악해 험로에서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정숙한 실내 환경을 위해 윈드쉴드 및 전후면 도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 노면으로부터 차량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제어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로드(ANC-R)도 탑재했다.
안전하고 똑똑한 전기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승객실의 차체 구조물 두께를 증대시켜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또 차량 충돌 시 에너지를 분산하도록 차체를 설계했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현대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대표적이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에 안전 구간, 곡선 구간,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곡선 구간에서 차로 유지를 더욱 원활히 보조하는 차로 유지 보조 2 ▲차간 거리 및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 주행 또는 차로 변경을 보조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도 갖췄다.
이 외에도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주차 및 하차 관련 안전·편의 사양도 세심하게 챙겼다.
[로스앤젤레스(미국)=뉴시스] 현대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첫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습. (사진=현대차)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알아서 최적화하는 SDV 기능 눈길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차량을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9에 탑재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한다.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 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100W(와트) USB C타입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야간 시인성을 높여주는 전주 등을 적용한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앰비언트 램프 ▲우천 또는 야간 주행 시 선명한 후방 시계를 확보해주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디지털 센터 미러 등도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카메라 렌즈 오염 시 세정을 통해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빌트인 캠 카메라,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후방 카메라 오염 시 빠른 세정 기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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