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시즌 첫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민선이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한다. 2024.10.22. [email protected]
김민선은 2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디비전A에서 37초93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37초74를 작성한 요시다 유키노(일본)가 금메달을 땄고,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가 37초92로 2위를 차지했다.
톈루이닝(중국)과 함께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100m를 20명 중 4번째로 빠른 10초49에 주파한 김민선은 나머지 400m를 27초44에 통과, 3위가 됐다.
2022~2023시즌 월드컵 1~5차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월드컵 랭킹 1위를 꿰찬 김민선은 2023~2024시즌에도 에린 잭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국제대회를 치른 김민선은 당시 38초3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첫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59의 기록으로 17위에 자리했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네덜란드의 쇼트트랙 스타 쉬자너 스휠팅은 38초51을 기록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500m 디비전A에 나선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63을 기록해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던 스톨츠(미국)가 34초4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 500m 2차 레이스는 24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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