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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의료용 대마'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3년 연장

등록 2024.11.27 17:34:13수정 2024.11.27 1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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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 임시허가 승인 의결

'안동포' 주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서 대마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포' 주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서 대마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임시허가를 승인받아 기간이 연장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허가 승인으로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특구 기간이 2027년 11월까지 3년 연장됐다.

임시허가를 신청한 특구사업자는 사업을 지속·확장할 수 있게 됐다.

임시허가란 실증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해 관련법령 개정 전에도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 추가적인 실증과 사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3차 특구 지정에 포함돼 올해까지 안동 풍산읍, 임하면 등지에서 실증을 진행해 왔다.

특구는 그동안 의료용 헴프 재배, 헴프 추출 CBD(칸나비디올) 성분 기반 의약품 제조와 헴프 전주기 안전관리 실증을 통해 의료용 대마 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국내 최초로 99.5% 순도 CBD 추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팜 기반 헴프 재배, 헴프 안전성 검증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학술적·사업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는 우수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구에서 중점적으로 연구·제조하는 헴프 성분인 CBD는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완화, 항염 효과 등 여러 효능이 있다.

WHO, FDA 등 여러 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아 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헴프 산업 안전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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