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서 첫눈 관측…내일까지 최대 10㎝ 쌓일 듯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 동구 효목동에서 0.1㎝ 미만의 눈 날림이 관측됐다.
대구지역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늦고 평년보다 8일 빠르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안동과 포항에서도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내렸다.
현재 경북 북동산지와 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영양·봉화 등 북부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문경(동로) 4.9㎝, 봉화(석포) 4.7㎝, 상주(화서) 0.9㎝, 문경(마성) 0.7㎝ 등이다.
같은 시각 기준 최심신적설 현황은 문경(동로) 5.1㎝, 봉화(석포) 4.8㎝, 영양 2.1㎝, 상주(화동) 1.6㎝, 칠곡(팔공산) 1.5㎝ 등이다. 최심신적설은 당일 0시 이후 새로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를 말한다.
대구기상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대구와 경북에 1∼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울진·봉화·영양 5∼10㎝ ▲경북서부내륙 2∼7㎝ ▲경북 북동내륙·중북부내륙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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