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 피해 잇따라…차량 전도되고 전신주 쓰러져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강풍이 불어온 27일 전북 부안군 동진면 증산리 주택가의 컨테이너 철판이 강풍에 날려 전봇대에 걸려 있다. (사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진안, 무주, 장수 등 동부권에는 대설경보가, 남원과 순창, 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군산과 부안, 고창에는 강풍경보가, 김제와 순창, 정읍,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익산, 전주, 남원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부안의 경우 최대순간풍속이 26.4m/s에 달했다.
이번 강풍과 폭설로 인해 피해도 잇따랐다.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강풍이 불어온 27일 전북 익산시 신용동 주택가에 설치된 전신주가 강풍으로 인해 부러져 있다. (사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위험물질(아미노 에틸 에탄올아민) 1600L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소방에 강풍으로 인한 소방 신고는 총 38건이 접수됐다.
오후 1시23분께에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바람에 날린 지붕 판넬이 덮쳐 B(60대)씨가 허벅지 등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진안=뉴시스] 김얼 기자 = 27일 전북 진안군 부귀면 전진로에 폭설로 인한 빙판이 생성되어 있어 이 길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서행하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각종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늘 도내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제설작업과 적설 취약 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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