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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은 성장률 하향, 美 신정부 영향…부정적 영향 최소화 만전"

등록 2024.11.28 11:42:44수정 2024.11.28 14: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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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2,4%→2.2%. 내년 2.1%→1.9% 전망

대통령실 "올해 하향은 저조한 3분기 실적 반영 결과"

"내년도 하향은 트럼프 2기 보호 무역 등 미리 반영"

금리 인하엔 "금통위 결정 존중…내수·민생 도움될 것"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데 대해 각각 3분기 저조한 국내총생산(GDP) 실적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미리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구조개혁과 양극화 타개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올해 전망 하향은 예상을 하회한 3분기 GDP 실적이 반영된 결과"이며 "내년도 성장률 하향(2.1%→1.9%)은 美 신정부의 보호무역 등 정책변화를 미리 반영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美 신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선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금리가 내려가면 내수와 민생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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