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쇄신" 롯데그룹株 강세…케미칼 4%대↑(종합)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도 높은 인사 쇄신,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 등 위기극복을 위한 그룹의 적극적 행보에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였다.
롯데지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9%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롯데케미칼은 4.68% 오른 6만9400원, 롯데쇼핑은 3.74% 상승한 5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인적 쇄신에 나섰다.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해 임원 22%가 퇴임했다. 이에 따라 임원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다.
롯데는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9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했다.
지난 27일에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을 강화할 목적으로 국내 최고 랜드마크이자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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