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이혼"…66세 주병진, '30대 동안' 맞선녀 고백에 당황
[서울=뉴시스] 지난 2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김규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사진=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MC 주병진(66)이 세번째 맞선녀 김규리(54) 씨의 고백에 놀랐다.
지난 2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김규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주병진은 김규리와 함께 골프 데이트를 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에게 "혹시 50대라고 그러시니까, 결혼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쭤봐도 되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규리는 "한 번 갔다 왔어요"라고 답했다. "하도 오래됐다. 벌써 혼자 된 지 17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그럼 결혼해서 결혼생활을 오래 하신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 김규리는 "결혼 생활은 12년이다"고 답했고, 주병진은 "그럼 결혼을 일찍 하셨다"고 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에게 자녀 유무를 물었고, 김규리는 자녀가 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20대 후반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주병진은 김규리의 답변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저런 사연이 많으시겠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말 듣고 깜짝 놀랐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데, 제가 준비한 마음보다 약간은 놀라운 순간을 맞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너무 놀란 모습을 보이면 실례일 것 같아서 침착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다. 공을 주으러 간다는 핑계를 대면서 막 뛰어다니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작게 놀랐다"고 털어놨다.
김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미혼이고, 결혼 경험도 없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올해 54세임을 밝힌 맞선녀 김규리는 주병진이 30대냐고 물을 만큼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주병진과 김규리는 서로 골프를 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주병진은 "너무 긴장해서 공이 잘 안 맞는 거 빼고는 (김규리와) 모든 것이 잘 맞았다. 1000% 좋았다"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김규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사진=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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