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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설 피해 27개 시·군에 73억5000만원 긴급지원

등록 2024.12.03 0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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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비, 제설제 구입비용 등

30억원 추가 지원도 검토해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평택 비닐하우스 대설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평택 비닐하우스 대설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대설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와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피해 규모와 적설량 등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원, 안성·화성에 각 4억5000만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각 4억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까지 교부했다. 피해가 없는 파주·김포·동두천·연천은 제외됐다.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 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집중적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기준 제설차량 및 기타장비 1만5811대와 제설 인력 4만2731명을 투입하고 제설제 5만2000t을 활용해 피해 복구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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