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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개도국 EDCF 중점협력국 필리핀과 기금 성과 점검

등록 2024.12.1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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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현지서 한·필리핀 EDCF 성과공유 워크숍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입구.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입구. 2023.04.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필리핀과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투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성과를 점검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마닐라 하얏트 호텔에서 '필리핀 EDCF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EDCF는 개도국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 증진하기 위해 1987년 도입된 정부기금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개도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EDCF 성과공유 행사이다. 필리핀은 올해로 수교 75주년을 맞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EDCF 누적 승인 규모 3위의 중점협력국이다.

이에 정부는 그간 EDCF가 필리핀에 지원해 온 성과와 교훈을 확인하기 위해 국별 평가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가결과 EDCF 사업은 필리핀 정부 개발계획과 부합하고, 지역간 연계를 통해 높은 개발효과를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개선점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되 필리핀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고려해 재해예방·대응 인프라 지원에도 무게를 둘 것이 제안됐다. 또한 EDCF 사업 전후방 지원을 위한 유무상 연계를 강화할 것 등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가 수행기관의 국별 평가 결과 및 성과·제언 사항 공유에 대한 발표 후 각계 참석자들이 개선점,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등 정부 주요 인사,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원조기구, 필리핀에 진출한 우리 기업관계자 등 7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년 EDCF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현지 성과공유 행사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성과를 알리고, 수원국 정부와 협력을 공고히 하여 대형사업 발굴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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