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재추진" 이수페타시스, 정정신고서 제출에 13%대↓[핫스탁](종합)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재추진 소식에 13%대 급락
12일 한국거래소에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13.52%(3300원) 급락한 2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유상증자 규모와 증자 방식(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인수 대상(제이오)은 그대로 진행된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대상 여부 항목 삭제와 유상증자 일정이 수정됐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상증자 관련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20일로 변경됐고, 일반공모청약은 2월27~28일 진행된다. 납입일은 내년 3월5일로 수정됐으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3월19일이다.
지난달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기습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로 진행하면서 주가 급락에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고, 증자 대금 3000억원을 탄소 신소재를 개발하는 제이오 인수에 사용하기로 하면서 주주 뿐만 아니라 증권가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유증 철회 기대감에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26% 넘게 반등했지만,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유증을 강행함에 따라 향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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