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바람·안개·눈·비…아침 최저 -7도 낮 최고 6도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14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7m~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m~3m로 높게 일겠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충남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12시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0.1㎜ 비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충남서해안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대전·세종·충남내륙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밤(오후 6시~12시)에 충남남부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 대전·세종·충남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특히 오늘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적설 차이가 있겠다.

아침 기온은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 앞바다도 바람이 초속 6m~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m~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충남권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 -7도, 계룡·금산·청양 -6도, 공주·논산·부여 -5도, 대전·세종·아산·당진·예산·홍성 -4도, 서산·서천 -3도, 보령·태안 -1도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천안·아산·공주·예산·청양 3도, 세종·서산·당진·계룡·논산·금산·태안·홍성 4도, 대전·부여·서천 5도, 보령 6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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