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헌혈 전국행 김진훈, 제주서 500번째…목표 1004회
"전국 헌혈의집 방문해 헌혈 동참"
[제주=뉴시스] 500회 헌혈을 달성한 제주도민 김진훈씨가 14일 헌혈이집 서귀포센터에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혈액원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14일 현혈의집 서귀포센터에서 김진훈 헌혈자의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1998년, 학교를 찾은 헌혈버스에서 처음 헌혈에 참여한 이후 26년째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대 시절 국내 최연소 100회 헌혈 달성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500회 헌혈은 제주에서는 10번째, 전국에서는 73번째다.
김씨는 "전국 헌혈의집 집 방문 목표를 세워서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헌혈의집을 방문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생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04회 헌혈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회를 밝혔다.
임정한 도혈액원장은 "도내 10번째로 500회 헌혈을 실시한 김진훈 헌혈자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헌혈자 예우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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