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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원 북한군,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사상자 200명 (2보)

등록 2024.12.18 07:44:07수정 2024.12.18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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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리, 북한군 파병후 첫 사상자 언급

"사상자 수로 볼때 실전경험 없는 병사들인 듯"

[서울=뉴시스]드론으로 촬영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파병 북한 병사 모습. (출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계정. RFA에서 재인용) 2024.12.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드론으로 촬영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파병 북한 병사 모습. (출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계정. RFA에서 재인용) 2024.12.18.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의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 200명이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 국경도시 쿠르스크의 탈환 전투에서 죽거나 다쳤다고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17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정확히 몇 명의 전사자가 나왔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 처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북한군 부대가 실전으로 단련된 병사들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몇 주일 전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이 전쟁 3년 째에 접어든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1만 명에서 1만 2000명 정도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고 발표한 뒤 미군 측이 처음으로 북한군 사상자의 규모를 밝힌 것이다.

해당 관리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권리가 없다며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전제로 제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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