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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생산·유통개선 활성화는 어떻게?…충남도의회 토론회

등록 2024.12.18 18: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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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밤산업 육성 의정토론회.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2024.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밤산업 육성 의정토론회.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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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밤 생산·유통개선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18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비례) 주관으로 밤산업 육성 의정토론회를 갖고 전국 밤생산량의 1위(24.9%)를 차지하는 도내 밤 산업의 새로운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이욱 연구원은 '힘쎈 밤산업 육성을 위한 밤나무 핵심 재배 기술과 경쟁력 증진'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이 밤나무 재배 적지임에도 노령화와 인건비 상승이 걸림돌"이라며 "갱신전정 등 핵심 재배관리로 수확량을 늘리고 유통 품질 확보로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는 충청남도 김영재 산림경영팀장,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지동현 팀장,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 전국 임업후계자협회 정목영 부회장, 공주시산림조합 하헌경 조합장, 공주밤가공유통협의회 김기학 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다양한 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영재 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인공지능(AI), 빅테이터 기술 도입으로 관리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했다. 지동현 팀장은 "밤품종 개량과 다축재배 기술 연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상표 의원은 "2028년 200억원 규모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밤특구 위상 정립과 공주 알밤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가야한다"고 했다. 정목영 부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품질저하 문제 해결과 청년 임업인 유입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헌경 조합장은 "밤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산·판매·가공원료 공급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학 회장은 "지난 9월 유통센터 개소로 그간의 애로사항이었던 판매·홍보 공간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했다. 유통망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촉진으로 공주밤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피력했다.

박미옥 의원은 "다양한 밤 가공 제품의 개발과 유통·판매로 밤 소비·이용 확대와 임가 소득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며 "우수한 밀원수로서 밤나무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재평가함으로써 충남도 밤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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