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예산 1조4849억 확정…전남도 내 최다
27일간 열린 제283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순천=뉴시스] 순천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는 18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22일부터 진행된 27일 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해 396건의 시정 개선 및 권고사항과 32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폈다.
의회는 2025년도 순천시 예산은 세입예산 38억여 원과 세출예산 61억여 원을 삭감해 총 99억여 원을 감액했다. 순천시의회의 감액에도 불구하고 순천시 새해 예산은 전남도 내 최대 규모인 1조4849억원으로 확정됐다.
의회는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여론조사 조례안 ▲순천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출자안' 외 3건은 가결했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순천시 순천만습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양동진 의원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박선영 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의원들은 위원회의 독립성 및 공정성 보장을 위해 계엄령을 옹호한 박선영 위원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또 서선란 의원이 비효율적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제언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지적한 시정 요구 사항에 대해 신속히 보완 조치하여 주시고, 건의 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일류도시 순천 완성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내년 2월 제284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 업무보고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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