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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제주 한라산 대설특보…일부 산간도로 통제됐다

등록 2024.12.18 17:53:33수정 2024.12.18 2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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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5.16도로·비자림로 진입 불가

내일 새벽까지 5~10㎝·20~25m/s 강풍

[제주=뉴시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 입산통제 알림판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 입산통제 알림판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8일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산간도로인 11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대·소형 모두 진입할 수 없다.

도로별 통제구간은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 ▲5.16도로 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 ▲비자림로 명림로~516도로방면 등이다.

현재 산간도로에는 2~3.5㎝의 눈이 쌓여있고 1㎝ 안팎에 결빙구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한라산은 50㎝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산지 지점별 적설량은 ▲삼각봉 57.9㎝ ▲사제비 48.3㎝ ▲한라산 남벽 17.2㎝ ▲어리목 14.4㎝ 등이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까지 산지에 5~10㎝, 중산간에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초속 20~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도 덧붙였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일부 산간도로에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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