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온코크로스, 코스닥 상장 첫날 22%대↑…상승폭 반납[핫스탁](종합)

등록 2024.12.18 15:44: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스닥 상장 첫날 22%대 상승 마감…장중 97.9% 급등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적응증 확장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22%대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공모가(7300원) 대비 22.74%(1660원) 오른 8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만265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온코크로스는 장 초반 1만4450원(97.9%)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해 거래를 마쳤다.

온코크로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635대 1을 기록했다. 다만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1만100원~1만2300원)를 크게 하회한 73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IPO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를 고려해 비교회사 대비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13대 1의 일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은 1조7048억원이 모였다.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도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코크로스와 협업 시 제약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고, 온코크로스는 제약사의 수익 일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2019년 에스티팜 계약을 시작으로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보령 등 국내 탑티어 제약사 및 프랑스 4P-파마(4P-Pharma), 스위스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JW중외제약과 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랩터AI' 플랫폼 고도화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