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 100여개 학회와 R&D 혁신 방안 논의
과학기술 주요 학회 종합간담회…선도형 R&D 시스템 구축 방안 모색
정부-학회 추진하는 개방형 기획체계의 운영 결과 등도 공유
[서울=뉴시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 주요 학회장 100여명과 '2024년 과학기술 주요 학회 종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학회와 함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 정책을 발굴하고 선도형 R&D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최근 과학기술이 경제·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가 간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적 생존과 기술 선도를 위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도형 R&D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주요 정책을 도입·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회와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특히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분야 주요 학회와의 100분 토론을 하는 등 다섯 차례에 걸쳐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수렴한 건의 사항과 제안을 바탕으로 'R&D 혁신의 방향,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구 현주소를 진단하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선도형 R&D시스템을 위해 ▲연구 안정성 ▲예측 가능성 ▲R&D효율성 ▲현장소통의 강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기초연구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정부-학회 간 협력 활동을 정리하는 '학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기획체계의 운영 결과 및 추가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참여 학회장들과 현장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국내외적 위기가 산적해 있는 현재 우리 상황에서, 더욱 치열하게 미래를 위해 진지한 고민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와 함께 현재 우리의 위기를 타개할 길을 모색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가 흔들림 없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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