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소규모 사업 조기 발주…"합동 측량·설계팀 운영"
절약된 설계비 지역개발 재투입
횡성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동 측량·설계팀 운영을 통해 내년 소규모 사업에 대한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세수 부족 상황에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대책이다.
내년도 건설분야 조기발주 대상은 12개 사업 176억원 규모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
조기발주를 위해 구성된 내년 합동 측량·설계팀은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건설과장이 총괄해 4개팀 28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새해 2월21일까지다.
합동 측량·설계팀을 운영을 통해 절감되는 설계비 약 17억원은 지역개발 사업 예산으로 재투입한다. 추가 경기부양 효과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범선 군 건설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규모 공사 조기 발주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합동 측량·설계팀 운영을 통해 절약된 설계비가 지역사회로 환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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