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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울산지역본부, 내년 우리 기업 수출영향 세미나

등록 2024.12.19 1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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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1%p 인하 우리나라 수출 0.6% ↑

내년 수출 1.8% 증가 6970억 달러 전망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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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는 19일 2025년 수출전망 및 미국 금리인하 등에 따른 우리 기업의 수출영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3분기 누적)은 9.5%로 세계 상위 수출 대국 증가율을 압도했다.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는 6위로서 5위인 일본과 수출 격차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는 1~10월 누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도 매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해 반도체와 함께 우리 수출을 지탱했다.

내년 세계경제는 3.2% 성장, 상품교역량은 3.0%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트럼프 신 행정부의 관세인상 등에 따라 수출입 밀어내기, 미국산 수입 확대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수출은 1.8% 늘어난 6970억 달러, 수입은 654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30억 달러의 흑자가 예측됐다.

특히 AI 산업 성장에 따른 글로벌 IT 수요 지속으로 수출은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대미 무역흑자국으로 트럼프 집권 시 미국의 견제가 불가피하다. 수출 의존도가 높고 현지 생산 비중(12.5%)이 작아 관세인상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IRA 폐지로 인한 전기차 보조금 삭감은 하이브리드 수요를 늘려 일본에 긍정적이다.

한편 중국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수출은 중간재 비중 완화, 투자는 아세안·인도 진출 강화로 대응할 것으로 관측됐다.

무협 울산지역본부 소광욱 팀장은 "내년도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나 자동차·석유화학제품 수출은 감소할 것같다"며 "수출은 미국 금리 인하 등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 신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Buy American, Hire American)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업계의 다각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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