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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4선 중진들 "비대위원장, 경험 많은 원내 인사가 맡아야…투톱 체제"

등록 2024.12.20 11:52:37수정 2024.12.20 1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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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기에 원톱보다 투톱이 적절"

구체적 인물 거론 안 돼…방향성 논의

권성동, 의견 취합해 내주 초 발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앞줄 왼쪽)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12.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앞줄 왼쪽)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4선 의원들은 20일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원톱 체제가 아닌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사항은 권 권한대행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김상훈, 박대출, 박덕흠, 안철수, 윤재옥, 이종배 등 4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30여 분간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박대출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험이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 체제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오늘 참석을 못 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권성동 권한대행에게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 일각에서 권성동 권한대행 원톱 체제를 주장한 것에는 "저희는 투톱 체제가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해서 오늘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 권한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인선을 일임하는 것인지 묻자 "저희가 말하는 큰 방향성과 원칙에 대한 적임자를 권 권한대행이 추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초·재선, 3선·5선 의원들도 의견을 낼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체적으로 종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이날까지 의견을 취합해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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