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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력 부족한 소규모사업장들, 안전보건관리 공동으로 하세요"

등록 2024.12.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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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공고

협·단체 대상 월 250만원 한도로 운영비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참여를 내년 1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력과 예산, 전문성 부족 등으로 안전보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이 지역·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공동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최초로 실시됐으며 90여개의 협·단체에 소속된 공동안전관리자가 전국 3600개 이상 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다.

A협동조합 소속의 공동안전관리자 정모씨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상황별 예시와 사고사례를 포함, 이해도를 높인 안전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 또 위험성평가를 통한 개선사항을 즉시 반영하고 안전제안함 도입 등으로 근로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B협회는 업종 실무경력이 평균 35년인 현장 전문가를 다수 채용하고 있다. 협회 내에 안전전담부서 설치, 자체적인 현장동행평가, 산업재해 동향 조사 등을 통해 현장 작동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기 시작한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사망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내년 공동안전관리자 총 400명을 지원하며 협·단체에 대해 운영비 80%(월 250만원 한도)를 12개월 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5년도에도 채용된 공동안전관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안전관리자의 현장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전스티커, 미디어 제공 등 안전보건 콘텐츠 보급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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