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내년 예산 85억…올해보다 5억8000만원↑
'수원대전환' 수원시 역점 사업 선도…수원학 아카이브도 구축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20일 수원시정연구원 제55회 이사회에서 김성진 이사(수원시정연구원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2024.12.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사장 김흥식)의 내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5억8000만원 정도 늘어난 85억854만원으로 확정됐다.
20일 열린 제55회 이사회에서 확정된 예산안의 수입은 출연금 60억1900여 만원, 자체수입 14억1900만원, 전기이월금 10억 등이며 지출항목은 인력운영비가 33억2200여 만원으로 가장 많고, 연구사업비 25억7300여 만원, 일반운영비 등 기본경비 10억8400여 만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지역의 학술·정보·문화적 가치가 높은 연구자료를 디지털화하기로 하는 개방형 아카이브 구축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00% 늘린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내년 시정 방침의 주요 과제인 '수원대전환'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연구원이 갖고 있는 연구 기능과 자원을 최대한 동원,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전략 24, 수탁과제 19, 현안 16, 정책 14, 브리프 31, 협약 및 대행 7건 등 모두 111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가운데 연구품질과 고객만족도에서 모두 91~92점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정책 반영과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정책이력관리제도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진 원장은 "지난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이래 10여년 동안 인력이나 연구 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초불확실성의 시대와 AI시대를 맞아 현안에 대응하는 정책연구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읽고 싶은 보고서, 읽히는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보고서의 스타일도 현안 위주로 정리해 20쪽 이내로 압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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