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 확대로 '락인 효과' 노린다" 신세계면세점, 고객 등급 확대
신세계면세점, 내년 2월1일부터 '블랙(웰컴)' 등급 적용
[서울=뉴시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복합패션매장과 뷰티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대규모의 '신세계 존(zone)'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2024.09.10.(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고객 관리를 세분화하기 위해 새 고객 등급을 신설한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다음해 2월1일부터 '블랙(웰컴)' 등급을 새롭게 적용한다.
지금까지 신세계면세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고객을▲VIP(연간 4000달러 이상) ▲블랙(1년 간 2000달러 이상) ▲골드(1년 간 800달러 이상) ▲실버(가입 즉시)로 구분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블랙(웰컴)' 등급은 통상적인 구매 금액이 아닌 프로모션 참여 등을 통해 부여된다. 유지기간은 제공일로부터 1년이다.
'블랙(웰컴)' 등급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기존 블랙과 유사하다. 멤버십 할인 최대 20%,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등이 적용된다.
신세계면세점이 이처럼 '블랙(웰컴)' 등급을 새롭게 만든 이유는 고객 경험을 확대해 '락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프로모션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신세계면세점의 블랙 혜택을 경험하고, 지속적인 고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업 제휴 등 다양한 루트로 쇼핑을 하는 고객이 있어, 멤버십 고객 관리를 좀 더 세분화해 나가기 위해 블랙(웰컴) 등급을 신설했다"며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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