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2030 광양만권 물 공급 로드맵 업무협약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물 이용량이 많은 광양만권의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용수 사용량이 많은 주요 기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광양만권 주요기업의 일 5만t 폐수 재이용과 용수절감 공정 발굴 ▲하루 약 12만t 용수공급체계 조정 ▲하수처리수 재이용 ▲지하수댐 개발 등이다.
기업들은 2030년까지 하루 총 26만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는데에 협의했다.
영산강환경청은 광양만권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증설에 따라 물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같은 협약을 추진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철강·석유화학산업 기업이 용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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