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SK하닉 안현 등 48명,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10개월간 다단계심사…48명 선정
일반회원도 산업계·학계서 69명 뽑아
[서울=뉴시스]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 연구결과 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학한림원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조주완 LG전자 사장,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등 48명을 내년 정회원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번 정회원을 선발했다. 임기는 5년이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정회원으로 조 사장과 안 사장 등을 비롯해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23명을 선정했다.
학계에서는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내년 정회원으로 장길수 고려대 공대학장 등 25명이 뽑혔다.
이와 함께 내년 신입 일반회원으로는 산업계 35명, 학계 34명 등 총 69명이 선정됐다.
산업계에서는 남석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김경수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문승욱 전 산업부 장관 등이 뽑혔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8명, 일반회원은 373명이 됐다.
공학한림원은 공학 기술계의 석학과 산업현장의 리더들을 회원으로 선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와 발전적인 공학 문화 확산 및 인재 양성 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고심했다"며 "앞으로 30년간 한국 공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를 회원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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