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지난해 10월 1일부터 계엄 얘기 들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고승민 조성우 김지은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14일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느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10월1일부터 (계엄)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언급과 관련해 "10월1일 모임과 11월 점심, 그 이후 전화통화 이렇게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10월1일 모임은 지난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등과 식사한 자리를 일컫는다.
곽 전 사령관은 다만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향해 "계엄이 될 상황도 아니고 될 수도 없다. 특전사 대원들이 안 따른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면서 대대급 이하 강하수당을 좀 빨리 올려주라고 얘기했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근책을 준 것이다"고 풀이했다.
곽 전 사령관은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대통령 관저에서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과 식사하며 반국가세력, 비상 계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의에도 "그런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대권 이런 부분들이 그때 얘기가 있었고 관저로 올라가기 전에도 장관 공관에서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5.01.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5.01.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1.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잠시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5.01.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kkssmm99@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kkssmm99@newsis.com, xconfind@newsis.com, kje132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