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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만원 임대주택' 모델 확산할까…부영 "지역과 상생"

등록 2025.01.10 1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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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나주에서도 벤치마킹…'0원 임대주택'

창신대 인수 후 신입생 전원 6년째 장학금

[서울=뉴시스] 부영그룹 사옥. 2025.01.10 (사진 제공=부영그룹)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영그룹 사옥. 2025.01.10 (사진 제공=부영그룹)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부영그룹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전남 화순군에서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원 임대주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남 나주시 등 인근 지자체로 확산하고 있다.

화순군과의 '만원 임대주택'은 인구유입을 목표로 화순군이 추진하는 공급 사업으로, 부영그룹은 3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화순군과 함께 추진 중인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호응을 얻은 후 나주시와도 '0원 임대주택 사업' 협약을 맺고 청년인구 유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고 그 중 약 23만 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소셜 믹스(social mix)'를 추구하며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앞장서왔다.

해당 협력 모델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며, 인근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나주시와도 ‘0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으며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정책으로 부영그룹도 그 뜻에 크게 공감하며 사회 기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올해도 화순군의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살기 좋은 집을 제공하며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 소재의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부영그룹은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중심형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 창신대는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하는 등 지역 강소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상생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업과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부영그룹이 사회공헌으로만 쓴 비용은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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