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원 치유 심리 상담' 이용자 늘고 만족도 향상
지난해 727명 이용, 전년보다 54.8%↑
서비스 이용 교원 397명 중 95% "만족"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1759731_web.jpg?rnd=20250129102058)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센터)가 도입한 '교원 치유 지원 심리 상담 서비스'의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교원 치유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729명을 찍어 전년 471명에 견줘 258명(54.8%) 늘었다.
센터는 업무상 스트레스나, 교육활동 침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심리극 치료 등을 지원한다.
심리상담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를 보유한 24개 전문 기관과 전문가 9명을 위촉해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를 이용한 교원 중 397명(남 47명, 여 35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평가에서 95.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업무상 스트레스'로 상담받은 교원은 274명, 교육활동 침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 교원은 123명이었다.
경력 별로는 15년 미만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25년 미만 89명, 35년 미만 43명, 36년 이상 7명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60명, 중학교 106명, 고등학교 63명, 특수·대안학교 34명, 유치원 34명 순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치유지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교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자격을 갖춘 기관과 전문가를 발굴해 협력하고, 더 나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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