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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도입 부천 스마트경로당,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등록 2025.02.11 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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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이 스마트경로당의 ICT(정보통신기술)화상플랫폼을 활용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하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이 스마트경로당의 ICT(정보통신기술)화상플랫폼을 활용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하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전국 첫 도입 '스마트경로당'이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경로당을 도입했다. 19만여명의 어르신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다. 10명 중 9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특히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키오스크·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이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시는 실전 연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키오스크를 150개까지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한 노년 생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 경찰서 소속 강사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문자결제사기(스미싱) 예방법과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해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관리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상 프로그램 접속, 건강수치 측정 등 스마트경로당의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48명이 근무한다. 또부천시민미디어센터 교육 수료자 1인을 노인 일자리 참여자로 채용해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촬영·편집해 전파한다.



스마트경로당 사례를 배우기 위한 지자체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청과 용인시·광명시 등 45개 지자체를 비롯해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등이 방문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경상북도 봉화군, 전라남도 진도군, 전라북도 부안군 등 섬·산간 3개 지역 9개소에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또 강원도 산간 지역 경로당 6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시의 스마트 기술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꼭 필요한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발굴·고도화하는 한편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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