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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대민 웹사이트, 서울시 최초 민간 클라우드 이전

등록 2025.02.17 14: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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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전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

[서울=뉴시스] 클라우드 운영 이미지(Gemini AI 이미지 생성). 2025.02.17.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클라우드 운영 이미지(Gemini AI 이미지 생성). 2025.02.17.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6개 대민 웹사이트 자원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도봉구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을 비롯해 26개 주요 웹사이트와 웹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관련 시스템 일체를 민간 'G클라우드'(NHN클라우드)로 이관했다.



대규모로 웹서비스 자원을 이관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에 따라 국가 기관 등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성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재해 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자 웹사이트 이관을 서둘렀다"며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증가에 따른 접속 지연을 최소화하고 확장된 네트워크 대역폭으로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토스케일링은 서버 사용자 증감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기술이다.

이로써 구는 서버, 스위치 등 서버 운영에 필요한 장치 13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연간 37.92t 규모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장비를 구매해 6년간 유지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총비용과 클라우드로 이전 후 6년간 운영비 총액을 비교하면 기존 대비 약 3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는 밝혔다.

G클라우드 전환으로 보안이 강화됐다. G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다. 구는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소프트웨어 최신화 등도 시행해 웹사이트 보안 위험을 줄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선도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데 부담도 있었지만 디지털 전환 흐름에 구도 맞춰나가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구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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