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매출 31% 감소 72억…"투자위축·의료파업 영향"
"일시적 CDMO 수요 감소…하반기 회복 기대"
![[서울=뉴시스] 이엔셀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23/NISI20240823_0001635019_web.jpg?rnd=20240823090628)
[서울=뉴시스] 이엔셀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은 지난해 누적 매출액 72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31.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입손실은 약 157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이엔셀은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의료파업 장기화와 업계 투자 심리 위축을 꼽았다.
회사는 "이엔셀의 주요 매출은 CDMO 고객사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며 발생한다"며 "그런데 최근 1~2년간 지속돼온 바이오 업계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고객사들의 신약 임상시험 일정 연기 및 의료파업 장기화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임상시험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며 일시적으로 CDMO 수주 계약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들로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또 기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이어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기반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싸토리우스코리아와 AAV 생산 공정 개발도 완료하는 등 2025년에는 내부적으로 수립한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기존 세포유전자 CDMO 뿐 아니라 사업다각화에 나서, 상반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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