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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후 잠삼대청 집값 3.7%↑…서울시 "하락 사례도 있어"

등록 2025.03.16 13:08:39수정 2025.03.16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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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규제 해제 후 30일간 거래 분석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사진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청담 아파트 모습. 2025.03.1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사진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청담 아파트 모습. 2025.03.1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집값이 평균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30일간 거래를 분석한 자료를 16일 배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실시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평균 가격은 28억2000만원으로, 해제 전 30일(1월 14일~2월 12일) 평균 가격 27억2000만원보다 3.7% 올랐다.

중형을 대표하는 전용면적 84㎡로 비교하면 평균 가격은 27억원으로 한 달 전 26억3000만원보다 2.7% 상승했다.

거래량도 늘었다. 전 평형 기준 토지거래허가 해제 이후가 이전보다 77건 증가했다. 84㎡의 경우 거래량이 19건 늘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84㎡는 지난 1월에는 집값이 하락하다가 2~3월에 2.1~2.9%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유지된 잠실 주공5단지 76㎡와 비교하면 이 아파트 집값은 1월까지 떨어지다가 2월에 0.7% 상승했다.

규제가 풀린 강남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84㎡는 지난달 거래가 1건 있었고, 매매가는 12.7% 올랐다. 규제가 유지된 대치 은마아파트를 보면 76㎡ 기준 지난달 집값이 최대 1.3% 상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 해제 후 최근 동향을 보면 가격이 상승한 사례도 있으나 하락한 사례도 확인됐다"며 "부동산 실거래 동향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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