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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에 "尹 선고 지연 이해 안 돼…신속 파면 요청"

등록 2025.03.18 11:20:52수정 2025.03.18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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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변론까지 시작…선고 늦추기 누가 납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 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시다"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며 "국민께서 풍찬노숙하지 않고 이제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피켓 시위를 하다 숨진 고(故) 신상길씨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즉시 파면 촉구' 민주당 시·구의원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뒤 광주 비상행동 집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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