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나 말고는 없다"
![[에어포스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갈등 격화 억제 노력이 "어느 정도 컨트롤되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3.24](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0097056_web.jpg?rnd=20250210074549)
[에어포스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갈등 격화 억제 노력이 "어느 정도 컨트롤되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3.24
미 매체 아웃킥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에어포스원에서 진행된 아웃킥과의 인터뷰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나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나는 그를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합리적인 논의를 해왔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더 이상 죽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면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아시다시피, 아무도 그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른다. 오바마가 아무 이유 없이 수상했다는 걸 안다"면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도 답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푸틴 대통령은 30일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최근 며칠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최전선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한 글에 "이런 공격과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결정과 새로운 압박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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