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새론, 임신·낙태 불가능…김수현 N번방 능가" 가세연 폭로 예고

등록 2025.03.24 15:36:40수정 2025.03.24 15:48: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버 이진호의 배우 고(故) 김새론의 생전 결혼과 임신중절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는 지난 22일 가세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어제 (김새론의) 절친들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새론 씨 어머니와 이모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다. 지금 어머니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나마 이모님께서 옆에서 저희한테 적극적으로 자료도 알려주시고 반응도 알려주신다. 어머니는 힘들게 입장문만 쓰시고 전화 인터뷰는 이모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어서 이게 싸울 수 있는 거다. 제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실제로 (김새론이) 뉴욕 남자친구와 만난 시간이 한 달이 채 안 된다. 실제로 김새론 씨와 가까운 절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작년 12월 중순에 친구들한테 (김새론이) '나 뉴욕에 있는 누구랑 사귈까 말까'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중순에 '나 미국 가서 이 사람하고 사귈까?'라고 했던 사람이 1월 8일에 임신도 하고 낙태도 하고. 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1~2주 만에 사람이 임신하고 낙태도 하는 게 가능하냐. 1~2주 만에 임신은 할 수 있지만 낙태까지는 할 수 없다. 1~2주 만에 임신과 낙태가 동시에 될 수 있나. 불가능한 이야기다. 제가 어제 카톡으로 친구분들한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진짜 김수현 씨가 무서워해야 할 게 조만간 나온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미성년자랑 사귀고 말고 그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형법에 의해 처벌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루밍 범죄, 이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N번방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기다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중요한 건 김새론 유가족이 동의해야 한다. 김새론 유가족은 김새론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싸우는 거다. 어마어마한 걸 저희가 확보한 게 있다. 이건 김새론 명예를 위해 일단 갖고만 있는 거다. 깜짝 놀라실 거다. 정 뭐하면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하세요. 그 때 저희가 보란 듯이 유가족들의 동의를 거쳐서 보여드릴 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20일 가세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나, 다음 날인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21일과 22일 라방에서 김수현 주연 디즈니+ '넉오프'를 언급했다.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시 '김수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지난 17일 김새론의 유족은 이진호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생전 이진호의 영상으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호소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이진호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2022년부터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수차례 제작해 게시한 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직후 영상을 모두 비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명백한 증거인멸에 해당한다"며 경찰의 압수수색과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진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김새론이 지난 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메리(Marry)"(결혼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올렸을 당시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낙태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새론 측은 "친구와 찍은 스냅 사진이다.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가세연은 지난 20일 "유가족들은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없고 전혀 몰랐다. 매니저가 왜 유튜버 이진호에게 낙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세의는 지난 21일 가세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김새론의) 뉴욕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제가 어마어마하게 준비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증거를 확보하는 중인데, 그 뉴욕 남자도 나쁜 X일 수 있다. 그런데 그 남자와 임신해서 낙태? 불가능한 얘기다. 그 만난 시기도 맞지 않고 제가 그거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고,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유족은 다음날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이른바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어머니도 이날 가세연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많은 고민 끝에 가족 의도가 변질·왜곡되는 것을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앞서 가세연에 의도를 전달한 바와 같이 우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레커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지난 1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새론 유족은 이날 입장문에서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골드메달리스트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 등과 그 사진을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세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