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직무대행, 안동·청송 교도소 점검…"피해는 없어"
경북북부2교도소, 지난 25일 500여명 수용자 이송
"주벽 인근까지 불길 접근…직원들이 직접 진화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이 27일 경북 안동청송 지역 산불 발생 피해 경북북부교정시설 및 안동교도소를 방문해 산불 대응 현장 및 수용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50144_web.jpg?rnd=2025032719085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이 27일 경북 안동청송 지역 산불 발생 피해 경북북부교정시설 및 안동교도소를 방문해 산불 대응 현장 및 수용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법무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경북북부교정시설 및 안동교도소를 찾아 대응 현장 및 수용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25일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에 대응해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 약 500명을 대구지방교정청 소관의 다른 교정시설로 옮겼다.
당초 안동교도소와 경북북부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수용된 총 3500여명의 이감을 검토했으나 산불 상황을 고려해 그 규모를 줄였다.
법무부는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주벽 인근까지 산불이 접근했다"면서도 "직원들이 직접 불길을 진화하여 인명 피해 및 주요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정본부에서는 이번 재난상황 대응 결과를 분석해 대응체계 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잠정 27명이다. 경북 의성군 산불로 23명, 경남 산청군 산불로 4명이 숨졌다.
산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청·하동,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울주 온양, 김해, 옥천, 울주 언양 등 10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3만5810㏊로 역대 최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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